2025년까지 258억원 투입
대구경제의 중심지 성서산업단지에 인공지능(AI) 기반 시뮬레이션센터가 들어선다.
대구시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AI 기술 활용을 지원하는 'AI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비전 선포식을 23일 달서구 AW호텔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12개 스마트그린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고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및 운영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5년까지 258억원(국비 180억원, 시비 51억원, 달서구비 3억원, 경북대 24억원)이 투입된다.
대구성서산단 내 거점센터를 구축해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제품이나 기술 개발 시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기술(설계·해석, 가상검증,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받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보급과 확산을 추진한다. 기업들은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가상으로 성능을 예측·검증해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전문기업 초청강연으로 ▷다쏘시스템코리아의 '미래 유망 사업지원을 위한 가상 공학 플랫폼 소개와 기계 복합적 시뮬레이션 기술 도입 사례 ▷앤시스코리아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 적용 성공 사례' ▷마크포지드의 '지능형 제조 신기술 도입 사례'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비전 선포식을 기점으로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제조산업의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단지 활성화를 통해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을 더욱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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