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대학병원Wee센터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대처 및 학교 현장의 지원 방안 논의
대구시교육청은 14일 교육청 지정 대학병원Wee센터 운영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사업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학생 정신건강 증진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구축한 대학병원Wee센터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학생의 조기 발견과 병·의원 연계 관리, 학교 위기상황 발생 시 학교심리지원, 정신건강 위기학생 병원치료비 지원,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 및 학교 응급심리지원 등 다양한 심리정서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북대병원Wee센터, 동산Wee센터, 대구가톨릭Wee센터, 영남Wee센터 등 4개 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대학병원Wee센터는 교육청이 의료기관과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심리정서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바람직한 협력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선 지난 10년 동안의 운영 결과를 돌아보고,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학생들이 느끼는 불안, 우울 등 심리정서적 상황에 대한 조기 파악 및 대처 방안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1부 기념식은 학생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정서지원사업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감사장 전달 등이 이뤄졌다.
2부 심포지엄에서는 ▷이종하 교육부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장의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대처방안'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이호준 동산Wee센터장의 '소아청소년 정신병리 대처에서 진료실과 학교 현장의 차이' ▷최태영 대구가톨릭Wee센터장의 '치료가 필요한 자해 소아청소년' ▷서완석 영남Wee센터장의 '통제받지 않는 가상공간' 등 강연이 이어졌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앞으로도 대학병원Wee센터가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예방 중심의 심리정서지원 시스템을 공고히 해나가기를 바라며, 미래사회를 주도할 우리 학생들의 안정적인 성장에 최선의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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