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알카라스 3-1로 꺾어…우승땐 최고령 남자 단식 챔피언·세계 1위 자리 탈환
상대는 츠베레프 꺾은 루드…상대 전적선 네 번 만나 모두 조코비치가 이겨
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3위·세르비아)가 2021년 이후 2년 만의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패권 탈환 기회를 잡았다.
조코비치는 9일(현지시간) 열린 남자 단식 4강에서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3-1(6-3 5-7 6-1 6-1)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역대 최고령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챔피언이 되면서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되찾게 된다.
현재 이 대회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은 지난해 라파엘 나달(15위·스페인)이 달성한 만 36세 2일.
올해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만 36세 21일로 최고령 챔피언이 되면서 개인 통산 23번째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올라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경신한다.
또 조코비치는 개인 통산 34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 크리스 에버트(미국)가 보유한 최다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조코비치의 결승 상대는 알렉산더 츠베레프(27위·독일)를 3-0(6-3 6-4 6-0)으로 완파한 루드다.
루드는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다. 앞서 두 번은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나달, US오픈 결승에서는 알카라스에게 각각 패했다.
조코비치와 루드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4전 전승으로 앞선다. 네 번 모두 조코비치가 2-0 승리를 거뒀으며 클레이코트에서도 두 차례 만나 조코비치가 다 이겼다.
조코비치와 루드의 남자 단식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11일 밤 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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