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신세계 유니버스 새 비전 선포' “다양성 시대, 멀티플랫폼으로 고객 니즈 충족”

입력 2023-06-08 15:40:56

연간 200만원 ‘국민 보너스’ 혜택 통합 멤버십도 첫 발

신세계그룹이 8일
신세계그룹이 8일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열고 통합 멤버십을 혜택을 발표했다.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이 8일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열고 '국민 보너스' 혜택 통합 멤버십을 발표하는 등 새로운 비전을 내세웠다.

신세계 유니버스는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이용하고 싶게 만드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할수록 혜택을 주는 '미래 유통의 새로운 기준'을 본격 실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세계그룹이 그리는 신세계 유니버스는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 욕구에 맞춰 '멀티 플랫폼'을 구축해 최대의 만족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신세계그룹은 "신세계그룹이 오랜 기간 쌓은 상품·서비스 노하우에 온·오프라인에서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 그리고 물류 인프라를 결합해 시너지를 발산함으로써 고객 만족 극대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 유니버스의 혁신을 위해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은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키 플레이어는 G마켓이다.

2년 전 신세계그룹 새 식구가 된 G마켓은 신세계 유니버스의 확장을 위한 데이터 활용과 협력 업체 연결을 주도한다. SSG닷컴은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통합 마케팅 솔루션 같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B2B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공동 대표는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은 'Digical(Digital+Physical) Retail' 시대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디지컬 리테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소비자는 양 공간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강 대표는 "다양한 고객 욕구를 채울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기업이 미래 유통업을 주도할 것이다. 주인공은 다름아닌 신세계그룹"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으로 대표되는 독보적 오프라인 매장 기업과 SSG닷컴 G마켓 등 온라인 혁신 기업들이 보유한 상품 경쟁력에 데이터와 물류 인프라가 더해진 생태계를 선보일 방침이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 맞춰 그랜드 론칭한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선보인다.

이마트-G마켓-SSG닷컴-스타벅스-신세계백화점-신세계면세점 등 6개 계열사가 함께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한다.

'가입과 동시에 가입비만큼의 현금성 혜택 제공',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통합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은 온·오프라인 양쪽에서 혜택을 누리면서 보다 많은 신세계 유니버스 경험을 하게 된다.

멤버십은 외부로도 확장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동통신, 항공, 금융, 게임, 배달플랫폼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과도 멤버십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들은 통합 멤버십을 통해온·오프라인 통합 ID 하나로 신세계 유니버스 내에서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연결된 맞춤형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될 예정이다.

6개 계열사에서 제공하는 할인과 무료 식음료 등을 두루 받는다면 1년에 200만 원 이상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비는 연간 3만 원이다. 어떤 채널로 가입하든 '5% 할인' 혜택은 이마트·신세계백화점·SSG닷컴·G마켓 모두에서 누릴 수 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전체의 거래액 규모를 5년 내에 현재보다 50% 이상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강희석 대표는 "신세계 유니버스는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파트너사와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 유통업 혁신을 선도해왔던 신세계는 우리 일상 속에 더 깊숙이 파고 들어 더 많은 즐거움을 주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