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주 시세] 전반적인 하락 조정 국면, 중·저가 종목 소폭 내림세
강원·제주권 리조트형 회원권 올 상반기 하락세 지속
회원권 시장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거래빈도가 낮아지면서 변동성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위기다. 이번 주 시황의 변화는 일부 중·저가 종목은 순환매가 주춤하면서 시세가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기 때문이지만, 고가와 초고가권 종목들의 추세적 상승세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시세 흐름이 전환점으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는 반응이다.
특히, 고가와 초고가권 종목들은 중·저가 종목에 비해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실거래보다는 호가를 바탕으로 공방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해당 종목들의 수급상황을 돌파할만한 마땅한 변곡점이 보이지 않는 여건에서, 단기적으로 추격 매수세가 약화된 수준의 분위기가 간파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보합세가 주도적인 가운데 영남권은 단기 급등한 시세를 의식한 듯, 종목별로 시세 등락을 보이면서 희비가 갈리고 있다. 시세가 한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한 부산권역의 종목들을 중심으로 조정을 받는 양상이고, 대구지역 일대 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 이외 충청권은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시세변동이 주춤한 모양새이고, 강원·제주권의 리조트형 회원권들도 보합에서 뚜렷한 반응을 보이질 못했다.
한편, 이번 주에는 이른 무더위에 징검다리 휴일까지 겹치면서 거래일수가 적었고, 내심 그간의 시세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다소 몰린 듯하다는 의견들도 대두됐다. 아무래도 매매자들의 거래에 대한 집중도가 낮았기 때문에 방향성을 확정하기에는 미흡할 수 있으니, 다음 주의 거래 동향이 보다 명확한 판단의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현균 회원권 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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