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공모사업 유치 농업 먹거리 산업 확보
정주여건 개선·미래 농업 등 농업활성화 총력
경북 구미시는 농업 먹거리산업 확보를 위해 1천500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인 농촌 대전환에 나선다.
8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농업예산을 지난해 대비 9.88%를 증액 편성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농촌협약 사업을 시작으로 6개 사업에 총 1천500억원을 투입한다.
구미시는 ▷농촌협약, 귀농·귀촌, 산림휴양타운 조성으로 정주여건 향상(774억원) ▷디지털 청년 농업인 및 들녘 경영체 육성(5억원)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밀 산업 구축 등(21억원) ▷ICT 융복합확산사업과 고체 연료화 최첨단 축산산업 육성(50억원) 등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조성 등 디지털 전환(70억원) ▷다목적농촌용수개발, 낙동강 양수장 시설개선으로 농업용수 공급(574억원) 등 다방면으로 투자한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농촌협약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총 사업비 450억원이 투입돼 선산읍과 산동읍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무을면과 장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가 구미에 설립되면서 구미시는 식품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이 집적된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대응 역량을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현재 구미시의 농업은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으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대규모 국가사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