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2박 3일간 방한 일정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편지를 보내며 한국 콘텐츠 발굴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서랜도스 대표는 최근 윤 대통령 부부 앞으로 편지를 보내며 지난 4월 미국 국민 방문 중 만남을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서랜도스 대표는 편지를 통해 "지난 4월 국빈 방문 중에 블레어하우스에서 저희 일행을 환대해 주시고, 투자계획 발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한국을 사랑하는 미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대통령님의 상·하원 합동 연설을 인상 깊게 지켜봤다"고 운을 뗐다.
그는 "넷플릭스 구성원들도 한국과 미국의 문화 동맹에 기여하겠다"며 "계속 훌륭한 K-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서 김 여사가 미국 넷플릭스에 한국의 신인 배우와 감독, 작가 등을 발굴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한 것에 대해 "여사님이 당부한 대로 넷플릭스는 한국의 신인 배우, 감독, 작가 발굴에 노력해 한국 영상 작품이 전 세계에서 지속해서 사랑받을 수 있게 하는 기회의 창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2박 3일간 서랜도스 대표가 방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미국에서 서랜도스 대표를 한국으로 초청하면서 '한국 영화 학도와의 대화' 등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방한 때 서랜도스 대표가 윤 대통령 부부를 만날 수 있을지는 미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과 서랜도스 대표는 지난 4월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에 4년간 25억 달러(약 3조3천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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