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한민국 합계출산율 0.78, 인구감소를 넘어 인구절벽이다.
저출산에 따른 지방 소멸위기를 논하고 있는 지금, 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를 고민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일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그렇다'이다.
먹고사는 근간인 농업의 지역적 강점을 살리고 전략적으로 특화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만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에서 주민들과 이 후 세대가 살아 나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농산물종합유통타운은 대규모 예산과 체계적인 전략이 소요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많은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사업인 만큼, 기초지자체의 재정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국비사업 신청을 할 수밖에 없다.
2022년 연말에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직접 만나 농산물종합유통타운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지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APC 지원사업은 올해 10월쯤에 확정될 예정이며 APC를 시작으로 다른 세부 시설도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차례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도시계획 시설결정, 토지보상, 기반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토록 지난하고 고달픈 여정에도 불구하고 김천시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어려움을 하나하나 헤치고 나아가다 보면 5년 뒤에는 김천시의 듬직한 미래 먹거리가 하나 더 생길 것이고, 김천이 계속해서 번영해 나갈 수 있는 단단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
더불어 생산자와 소비자, 도시와 농촌이 교류하면서 지역의 농산물과 콘텐츠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대외적으로는 수도권 등 다른 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김천시의 존재가치를 높이고, 대내적으로는 혁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소통과 상생을 통해 시민이 화합하고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도시가 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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