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 오는 13일까지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입력 2023-06-05 10:49:16

지역 유망기업 발굴, 지원해 지역 경제 주도하는 기업으로 육성
시제품 제작, 연구개발(R&D), 해외 시장조사, 기술 이전 등 지원

경산시 삼풍동 경북테크노파크 본원 전경. 매일신문DB
경산시 삼풍동 경북테크노파크 본원 전경. 매일신문DB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가 올해도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와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 지원해 지역 경제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육성한다. 경북TP는 오는 13일까지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참여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 ▷연구개발(R&D) 기획 ▷해외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전시회, 마케팅 ▷디자인 ▷기술 이전 ▷입주공간 ▷시험분석 ▷장비 활용 등을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맞춤 지원한다.

경북TP에 지원받은 ㈜서원테크, ㈜중원산업, ㈜호성에이비오 등 경북 스타기업 3곳은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경산시에 있는 친환경 소재, 복합사 제조기업 서원테크는 지난 2014년 설립 후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경상북도 프라이드 기업'에도 선정됐다.

경주시에 있는 창업 6년차 스타트업 호성에이비오는 알루미늄 합금괴(ingot)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미래차 부품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지난해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경산시 소재 자동차부품용 와이어밴딩 전문기업 중원산업도 전자제품, 미래차 부품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작년 '7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지원 프로그램을 차별화해 지역 기업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