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쌍둥이 출산 진위 논란으로 기네스북 등재 실패
말리 출신 할리마 시세, 모로코에서 아홉 쌍둥이 출산
지난주 국내 최초로 네쌍둥이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한 박두레, 김환 부부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키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큰 화제가 됐다. 그렇다면 지구촌 쌍둥이 출산 세계 1위는 몇 쌍둥이나 낳았을까 궁금해졌다.
검색해보니, 2년 전 열쌍둥이를 출산했다고 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30대 여성이 있었지만 진위 논란 때문에 기네스북에 등재되지는 못했다. 공식 세계기록은 2021년 5월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할리마 시세(당시 25세)가 9명의 쌍둥이를 출산한 것. 출산 전 의료진은 초음파 검사에서 2명의 아이가 보이지 않아, 일곱 쌍둥이를 임신한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실제 출산 과정에서 2명이 더 태어났다.
CNN, 데일리메일 등 당시 외신은 아프리카 말리 국적의 할리마 시세가 아들 5명과 딸 4명으로 총 아홉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말리 출신의 할리마는 아이들의 안전한 출산을 위해 모로코로 이동했다. 환타 세피 말리 보건부 장관은 출산 당일 성명을 내고 "신생아 9명과 산모는 모두 잘 지내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기네스 월드레코드에 따르면 지난 최다 기록은 2009년 여덟 명의 아이를 출산한 미국의 나디야 술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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