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만5천㎥ 처리 능력… 방류수역 수질개선 효과 기대
경북 경산시는 25일 경산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경산시는 대정동 137번지 일원 기존 공공하수처리장 부지에 2017년부터 민간투자 사업(경산맑은물㈜)으로 총사업비 431억원을 투입, 하루 2만5천톤 처리 가능한 증설공사를 7년 만에 완공했다. 이로써 경산공공하수처리장의 하루 처리량은 4만㎥에서 6만5천㎥로 늘어났다.

이번 하수처리장 증설로 대임지구 등 대형개발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하·폐수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연계해 시는 2028년까지 하수관로 정비사업(동부지구 등 14개소)에 총사업비 2천977억원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하수관로를 확충한다.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방류수역(금호강) 수질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공공하수처리장 증설로 경산시 일원의 산업단지, 택지 및 도시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경산시의 하수도 보급률을 증대해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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