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방예산 확보로 원격의료 본격화...군 시작으로 민간까지 확대
국방부가 2023년 원격의료 예산을 확보하며 '군 이동형 원격의료 본사업'이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점진적으로 확대됐던 AI 원격의료 분야가 이번 군 사업을 기점으로 본격 확장하는 모양새다.
9일 AI 업계 관계자는 원격의료가 확대되는 상황과 관련해 "그동안 관련 기술을 준비하고 고도화 해 온 셀바스AI의 사업이 힘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바스AI는 지난 2020년 국방 IT 전문기업 군인공제회 C&C와 '군 이동 원격진료 고도화 MOU'를 체결하고, 현재까지 4년 동안 사업을 진행해 왔다.
군의 이동형 원격의료 체계는 응급환자 이송 중 구급차와 응급 의료기관을 연결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 의료체계다.
구체적으로 영상으로 실시간 환자상태 확인 및 원격지 간 진료지도가 가능한 시스템이 핵심이다.
셀바스AI와 셀바스헬스케어는 이미 원격의료에 활용 가능한 컴포넌트(component)를 확보하고 이미 사업화 중에 있다.
셀바스AI는 ▶음성·영상 인식 기술이 접목된 이동형 원격의료 솔루션 ▶음성으로 의무기록 작성이 가능한 셀비 메디보이스 ▶원격에서 화상으로 진료가 가능한 화상장비 ▶초음파 검사 경험이 없는 의료진도 진단 품질의 심초음파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게 하는 울트라사이트의 실시간 AI 가이던스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체성분분석기, 혈압계, 혈당계 등 의료기기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원격 의료용 영상 시스템 등의 개발을 완료했다.
AI 업계 관계자는 "양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의료·헬스케어 관련 인공지능 기술, IT 서비스 경험, 의료기기 생산, HW 제조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원격의료 관련 솔루션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원격의료 분야에서 역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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