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의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후보지에 영양군 포함
오는 8월 건설 예정지 발표 앞두고 본격 유치활동 나서
경북 영양군에 1천㎿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고자 지자체와 군민이 하나가 되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등 유치 성공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위원회'(이하 범군민 유치위)는 지난 4일 영양읍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오도창 영양군수와 기관 단체장, 기초의원,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읍 결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후보지에 영양군이 포함됨에 따라 건설 예정지 최종 발표(8월 예정)를 앞두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범군민 유치위는 영양지역 9개 읍·면·단체 유치위원회(6개 읍·면, 체육회, 노인회, 이장연합회 등)에서 선출된 9명의 상임위원장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제1차 상임 공동유치 위원장단 회의에서 양봉철 영양읍 상임위원장을 상임의장으로 선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오는 11일 개막하는 '영양산나물축제' 기간에 맞춰 범군민 결의대회를 통해 영양 전역에 양수발전소 유치 열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양봉철 범군민 유치위 상임의장은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군민적 염원이 얼마나 간절한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군민 모두가 하나가 돼 양수발전소 유치에 힘을 합쳐야 하고, 미력하지만 뜻을 보태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이번 읍면 결의대회는 오는 8일 석보면, 9일 일월면과 청기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1일은 범군민 결의대회와 함께 유치를 위한 군민 서명운동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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