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예비부모 180여 명 모여 웃음바다
대구 달서구에 있는 여성아이병원은 개원 9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월배초 강당에서 예비 부모 90여 쌍을 초청해 태아와 부모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아가야 놀자' 태교 놀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태교 놀이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된 행사이자 횟수로는 다섯 번째다.
태교 놀이 이벤트 '아가야 놀자'는 순산에 도움이 되는 적당한 율동과 가벼운 운동을 중심으로 기획된 콘텐츠이다. 예비 엄마와 아빠, 그리고 태아에게 임신 기간 중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고자 기획된 행사로 매년 가을에 열리는 교감 콘서트 '아가 우리 곁에 와줘서 고마워'와 함께 여성아이병원의 연간 메인 이벤트에 해당한다.
임신 15~35주 사이의 건강한 임신부와 남편은 6개 조로 나뉘어 다양한 게임(투호, 다트, 릴레이 게임, 줄다리기 등)에 참여했다. 예비 엄마와 아빠가 함께하는 임신부 골든벨 등 약 3시간 동안 레크리에이션과 푸짐한 선물이 준비됐다.
행사장에는 의무실이 운영됐으며, 구급차와 안전요원이 상시 대기했다. 산모 휴게실도 운영해 임신부들의 안전과 편의에 문제가 없도록 진행했다.
이강혁 여성아이병원 대표원장은 "예비 엄마, 아빠와 함께 밝고 건강하고 재미있는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태교와 출산 관련 문화행사를 임신부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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