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획자로 일했던 김 여사와 국립미술관의 인연 고려해 일정 준비
"It was great to take a moment with my friend Mrs.Kim"
질 바이든 여사가 자신의 트위터에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며 '친구'라는 표현을 써 친근감을 드러냈다.
27일 질 여사는 김건희 여사와 함께 워싱턴DC국립 미술관을 방문해 전시를 관람하는 사진과 함께 "내 친구 김건희 여사와 함께 국립미술관의 아름다운 마크 로스코 갤러리를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게시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에는 질 바이든 여사가 트위터에 친구란 표현을 쓰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보면 이번 발언은 한국과 미국 양국의 친밀감을 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두 영부인은 국립미술관에서 추상표현주의의 거장 마크 로스코 전시를 관람했다. 김 여사는 과거 전시기획자로 일할 때 이 국립미술관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지난 2015년 국립미술관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그림을 대거 빌려줬을 당시 김 여사가 기획한 '마크 로스코 전'은 전시가 진행된 3개월 동안 25만 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일정은 김 여사와 국립미술관의 인연을 고려해 일정을 준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두 영부인은 약 50분간 국립미술관에 머물며 케이윈 펠드만 국립미술관장, 해리 쿠퍼 수석 큐레이터 등으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알려졌다. 질 여사는 김 여사가 차를 타고 떠날 때까지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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