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 11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경북 청송사과가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11년 연속 사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11년 연속 수상은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올해는 사과 부문 대상 후보로 전국 8개 지자체가 올라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소비자의 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품질 등 모든 분야에서 청송사과가 압도적인 우위로 최고점을 받았다.

청송사과는 자연이 선물한 기후와 환경 이외에도 11년 연속 대상을 받기 위한 조건을 갖췄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이었다. 바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사과 품종의 다양화였다.

청송군은 1994년 '청송사과' 상표등록, 2007년에는 '청송사과' 지리적 표시제 등록, 키 낮은 사과 묘목 도입, 친환경 저농약 재배 기술,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청송황금사과 '황금진'을 개발하는 등 상품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여 왔다.

청송군은 국내의 사과 과잉을 예측해 해외시장까지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 사과 수출 연간 300톤(t) 쿼터 승인과 사과주스 5년간 무제한 수출 승인을 받아냈다.

이날 청송사과와 함께 도시브랜드 부문에서 '산소카페 청송군'이 4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도시브랜드 부문 역시 청송을 비롯해 8개 지자체가 대상 후보로 올랐지만 소비자의 선택 역시 청송이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와 산소카페 청송군을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로 선택해 주신 소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청송군은 군민과 함께 자연 환경을 잘 보존하고 더욱 우수한 품질의 가장 맛있는 사과를 생산해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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