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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일부 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청도 운문댐 수위가 계속 내려가 13일 물에 잠겨 있어야 할 댐 둘레 부분이 훤히 드러나 있다. 운문댐 현재 저수율은 37%까지 떨어져 가뭄 '관심' 단계에서 11일 '주의' 단계로 진입한 상황이다. 환경부는 대구에 보내는 생활·공업 용수 일부를 문산·매곡 정수장에서 대체 공급하고 하천 유지용수와 농업용수 공급량을 줄여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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