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차례에 걸쳐 총 600여 명 도입 예정
영양군, 계절 근로자 처우 개선에도 앞장
경북 영양군은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베트남 화방군에서 1차로 90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영양군은 베트남 화방군과 농업인력파견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32명의 근로자가 영양을 찾아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보탬이 됐다.
이번에 입국한 베트남 계절 근로자는 현지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고 농업 분야에서 1년 이상 종사한 이력이 있는 사람들로 C-4비자(외국인단기취업비자)를 통해 오는 7월 3일까지 90일 동안 지역에 머물면서 파종과 수확 등을 하게 된다.
올해 영양군은 1차로 입국한 계절근로자 90명을 포함해 하반기까지 4차례에 걸쳐 총 600여 명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영양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베트남 근로자 이탈률 0명 등 전국에서도 성공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계절근로자 입국을 통해 영양군은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화방군에서는 우리 군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배울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이 영양군의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농업인력 교류에서 다양한 분야로의 교류로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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