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조위원회(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 IRC)가 국제구조위원회 역사를 담은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대서양을 건너는 사람들(Transatlantic, 트랜스아틀란틱)'이 7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서양을 건너는 사람들은 줄리 오링거(Julie Orringer)의 실화 바탕 소설인 비행 포트폴리오(The Flight Portfolio)를 원작으로 한 독일 작품으로 국제구조위원회(IRC) 독일 홍보대사인 배우 루카스 엥글란더 (Lucas Englander)가 참여했다.
국제구조위원회(IRC)의 시초가 된 긴급구조위원회(Emergency Rescue Committee, ERC)의 창립 멤버이자 미국 기자인 배리언 프라이(Varian Fry)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배리언 프라이는 1940년대 마르세유(Marseilles)에서 나치 정권에 표적이 된 사람들을 돕기 위해 국적과 종교를 뛰어넘어 팀을 이루어 함께 일하였고 그 중엔 난민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프라이와 그의 동료들은 재정적 지원, 취업, 은신처 등을 제공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썼으며, 4,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지원했다. 그들이 도와준 사람들 중에는 작가, 예술가, 사상가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국제구조위원회(IRC) 데이비드 밀리밴드(David Miliband) 국제 총재는 "프라이와 그의 동료들은 위험을 감수하며 4,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도왔다. 이 전례없는 구호 활동은 대단한 독창성과 행동력을 보여주었는데, 이 정신은 90년 동안 국제구조위원회 내부뿐만 아니라 전 세계 40개국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지켜져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제구조위원회(IRC) 이은영 한국 대표는 "90년의 역사를 가진 국제구조위원회의 풍부한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어 기쁘다. 모든 생명은 존엄하다고 믿고 행동하는 인도주의 리더십을 보여준 프라이의 신념은 국제구조위원회의 근간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대서양을 건너는 사람들을 통해 국제구조위원회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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