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청송, 도약하는 청송] ③여유롭고 쾌적한 도시, 청송군
지방소멸 위기 극복, 건설·새마을 분야 385억원 투입
청송읍, 진보면 도시재생사업 통한 새로운 환경 조성
"청송군이 살맛 나는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예산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안정적인 정주 환경 조성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건설·새마을 분야에 3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며 "예산은 댐·발전소 주변지역 균형발전과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 주민 생활 편익 시설 확충으로 살기 좋은 행복 청송 건설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송군은 댐과 발전소 건설로 인해 피해를 겪는 주민 지원도 한다. 이를 위해 주민 소득 보장과 생활 기반 조성을 위해 총 9억8천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 지역 농가는 담수로 인해 각종 자연재해 영향을 받아 농작물 피해가 빈번했다.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청송읍을 중심으로 최근 어린이보호구역이 늘어났다. 군은 이곳에 신호기와 무인단속카메라 등을 다수 설치했다. 주민들은 다소 불편함을 느끼겠지만 어린이 보호를 위한 윤 군수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윤 군수는 "군도와 농어촌도로 확장과 선형 개량, 아스콘 덧씌우기 등 도로 환경 개선도 중요하지만 우리 청송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행하고 보호하는 장치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주민들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해 각종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용수 부족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올해 청송은 상급 가뭄피해를 입는 이전·거두지구에 소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비 145억원(이전지구 71억원·거두지구 74억원)을 들여 저수지,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한다. 이런 시설이 완공되면 농업용수 확보·공급으로 농경지 67.3ha가 가뭄피해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청송군의 올해 큰 사업 중 하나가 도시재생사업이다. 청송은 청송읍과 진보면 소재지의 낙후된 시가지를 새로운 환경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청송금곡지구 도시재생인정사업은 사업비 98억원을 들여 청송읍 금곡리에 '5080 청춘삶터'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 중이다. 이를 통해 군은 통합형 소통 공간을 조성하고 창업지원, 건강문화, 취미활동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5080 신중년층 세대를 중심으로 한 사회통합과 공동체 의식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진보진안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사업비 165억원으로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안심생활가로 정비, 마을회관 및 복지회관 리모델링, 노후주택 집수리, 지역역량강화사업 등 세부 사업이 추진 중이며,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 군수는 "변화하고 도약하는 청송군의 밝은 미래를 기대했으면 한다"며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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