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대거 이탈표가 나온 것을 비롯해 당내 비명계 색출 움직임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대화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13일 밤 늦게 SNS를 통해 "당원 여러분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며 14일 오후 4시 유튜브 채널 '이재명TV'를 통해 당원존 라이브를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채널에는 '[LIVE] 이재명 대표와 솔직 담백 토크, 참여하시겠습니까?'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이 예고돼있다.
라이브 예고와 함께 올린 이미지에는 이 대표의 연관 검색어들이 나열돼있다. '아프다 많이 아프다', '좌표, 색출', '청원에 대한 입장', '4·5 보궐선거' 등이다.
'아프다 많이 아프다'라는 키워드를 보면 자신에 대한 체포 동의안 표결에서 대거 이탈표가 나온 것에 대한 소회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또 '좌표, 색출', '청원에 대한 입장' 등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강성 지지층이 이탈표를 던진 의원들을 색출에 나선 것과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과 이낙연 전 대표의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예정이다.
한편 이번 라이브에서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씨의 사망이 거론될 가능성도 높다. 일각에서 '사법 리스크'에 따른 이 대표 퇴진 요구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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