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대금 관련해 다투다 주먹으로 문 때리는 등 협박
현직 경찰관이 동업하던 여성을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입건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12일 경북의 모 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를 특수협박 등 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1월 포항 한 상가를 함께 운영하던 지인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으로 문을 때리는 등 행위를 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익금 처리와 관련해 B씨와 의견이 맞지 않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에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B씨의 고소장을 받아 이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B씨는 지난해 9월 "신체 일부를 날리겠다"는 A씨의 위협 문자를 받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가 보복이 두려워 취하한 바도 있다.
A씨는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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