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소멸 위험지역 진입…정책 변화 필요"
"그동안 여러 활동을 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령의 미래를 위해 역량을 발휘하고 언제 어디서나 군민과 함께, 군민을 위한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 때문에 군의원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고령군 일꾼으로 선출된 지 8개월이 지난 유희순(65·사진) 고령군의회 의원은 이 같은 초심을 임기 끝까지 잊지 않고 오롯이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 의원은 초선 의원임에도 의회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다. 그는 "군의원이 모두 7명인 미니 의회이지만, 회기 진행과 민원 해결이 아직은 새로운 초선 의원에겐 부담이 많다"면서 "하지만 언제나 공부하고 연구한다는 마음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수립과 예산 집행이 제대로 되도록 꼼꼼히 살피며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현재 인구 감소를 넘어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진입했다. 그래서 유 의원은 심각한 인구 감소와 경제활동 위축에 따른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여성과 영·유아, 청소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또한 고령군의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이 30%를 차지하는 등 늘어나는 노령 인구에 대한 안전한 복지 정책들이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노인의 사회참여 및 소득지원 사업과 함께 보다 체계적인 건강지원 서비스를 만들고, 생활 속 노인복지를 찾아 안전한 노후를 위한 복지정책 수립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유 의원은 고령군의회에서 홍일점이다. 때문에 여성 권익 신장에 대한 관심이 다른 의원보다 높은 편이다.
"여성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여성 권익 신장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군민의 대표로서 군민의 뜻이 군정에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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