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인포, 유니스트 교수팀과 GPT 기반 상호명 생성 '인공지능 프로그램 네이미' 출시 예정

입력 2023-03-06 11:36:04

사진= 마크인포
사진= 마크인포

마크인포가 경남테크노파크 및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이 공동 주최한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 2기에 참여 특허청 상표명 데이터 학습을 통해 상호명을 자동 생성하는 프로그램, 네이미(NAiMY™)를 개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니스트 정임두 교수 연구진과 마크인포가 공동 개발한 네이미는 업종을 선택하고 브랜드의 주요 특징을 입력하면 기존 특허청에 등록된 상표데이터들에 기반하여 새로운 상호명을 GPT 인공지능이 자동 생성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선택사항으로 원하는 브랜드 컨셉이나 키워드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상호명을 생성해줄 뿐 아니라 창의성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사업의 특징에 따라 창의적인 네이밍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미는 특허청에서 제공하는 한글 상호명 데이터를 활용하여 학습하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더욱 익숙하면서 자연스러운 상호명 생성이 가능하다.

마크인포 문경혜 변리사는 "창업 준비 단계부터 신중히 상호를 선택해야만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상표등록 업무를 하면서 상호, 브랜드명이 선점되어 있어서 변경하는 경우를 정말 많이 봤으며, 앞으로 예비창업자들이 보다 쉽고 경쟁력 있는 상호를 결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마크인포는 신규 사업자들이 간단한 사업에 대한 키워드 입력만으로도 독창적이고 유일한 상호명 얻을 수 있도록 네이미 베타버전을 2023년 상반기에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