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입주 물량은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을 듯
수도권은 2월보다 51% 감소, 지방은 12% 증가
아파트 시장에서 3월 수도권 입주 물량은 2월보다 주는 반면 지방은 늘어난다. 대구 입주 물량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조사(2월 1주차 조사 기준) 결과를 공개했다. 임대단지와 연립은 제외했고 총 가구 수가 30가구 이상인 아파트만 포함한 조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9천219가구다. 이는 올해 월 평균 입주 물량(2만5천806가구)보다 26%가량 적은 규모다.
수도권은 올해 월 평균 물량(1만3천432가구)보다 25%, 전월보다는 51%가량 적은 1만79가구가 입주한다. 반면 지방은 전월보다 약 12% 많은 9천140가구가 입주한다. 다만 올해 월 평균(1만2천374가구)보다는 약 26% 적은 물량이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대구는 4천85가구가 입주, 경기(8천138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3월 입주 예정 물량이 많다. 충남(1천903가구), 인천(1천702가구), 경남(1천631가구)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239가구가 입주한다.
직방 관계자는 "당분간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수도권은 물량 공급에 따른 전세 약세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은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이 동반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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