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정부 예산안 최대한 반영 목표
SOC는 주요 고속도로·철도, 연구개발은 메타버스·반도체, 농림수산은 스마트팜·양식 등
경상북도가 내년도 국비 건의사업으로 11조6천억원 규모 예산을 확보하려 나섰다.
경상북도는 23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를 열어 실·국별 총 11조6천억 원 규모의 국비 건의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정부 예산편성 때까지 추가 신규 건의 사업을 지속해 발굴하고 공모사업에 응모하는 등 더 많은 국비를 따낼 계획이다.
사회간접자본 분야에서는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문경∼점촌∼김천 철도 ▷성주∼대구 고속도로 ▷북구미IC∼군위JC 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등 사업에 주력한다.
연구개발 분야는 ▷메타버스 디지털미디어 혁신 허브 구축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센터 구축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농림수산 분야에서는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수산 부산물 업사이클링 상용화센터 구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등을 건의한다.
이 밖에도 메타버스 콘텐츠 혁신센터 및 창작클러스터 조성, 천년 유교문화 경전각 건립,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안전 체험관 건립, 경산 기술창업 허브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 사업은 오는 4월 말까지 소관 부처로 신청한 뒤 5월 말까지 부처 심사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전달된다.
앞서 도는 2023년도 국비 건의사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9천514억 원을 확보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어느 때보다 국비 확보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이럴 때일수록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한 푼의 국비라도 더 확보해야 한다"며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기술·신산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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