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육성 지원 확대
유망 창업기업 데스벨리 극복 위한 패키지 지원 및 투자펀드 운영
대구시가 '대구 미래 50년을 이끌 첫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는 비상장 벤처창업기업) 탄생'을 목표로 5대 미래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집중 지원에 나선다.
23일 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를 거점으로 ▷지역 우수 스타트업 육성 지원 확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창업패키지 운영 ▷지역 중심 투자펀드 조성으로 창업기업 투자 생태계 활성화 ▷대구스케일업허브(DASH)를 통한 전 주기 창업정보 제공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스타트업 축제 개최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우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2014년부터 삼성전자와 협력해 추진한 우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랩)을 재편한 'C-Lab 3.0 대구'를 운영한다. C-Lab 3.0 대구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구TP에서 지역 산업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창업 보육 프로그램이다.
대구TP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를 확보한 창업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기업으로 육성한다. 올해부터 삼성전자가 직접 대구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하는 'C-Lab 아웃사이드 대구'에 선정되기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업화도 지원한다.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창업 초기부터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먼저 '(예비)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나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과 사업화 자금,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과 협업으로 스케일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일자리와 혁신 성장을 지원한다.
또 '글로벌 벤처스타트업 육성'은 유망 기업 10개사를 선정, 유명 글로벌 투자사 초청 기업설명회(IR) 등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돕는다.
특히 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창업 관련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창업지원실'을 신설한다. 이곳은 법적·기술적 애로해결, 멘토링, 교육,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예비 창업자의 요구를 지원한다.
아울러 민관이 함께 하는 공공 창업 펀드를 2천184억원 규모로 조성해 투자하고 상장(IPO) 지원에도 나선다.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청년 ICT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참여 축제 '대구 메이커 페스타'를 개최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우수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지역에서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공간부터 전문인력, 투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지역 창업기업이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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