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재 IT 기업인 헤븐트리는 자사의 사업 관리 시스템 '클로바인'이 서비스 소프트웨어(SaaS) 부문의 클라우드 서비스보안 인증(CSAP)을 쵝득했다고 21일 밝혔다.
CSAP는 이용자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정보보호 기준 준수 여부를 평가 및 인증하는 제도이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필수로 획득해야 한다. 헤븐트리 측은 "현재 발급된 CSAP(SaaS 부문) 인증이 총 70건밖에 안될 정도로 엄격한 보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라며 "경상북도에서 CSAP 획득을 우리가 최초이다"고 설명했다.
헤븐트리는 경상북도에 주소지를 둔 IT 기업으로 2023년 첫 번째로 CSAP 인증(SaaS 부문)을 획득했다. 이번 보안 인증을 통해 클로바인은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보안 요건을 갖춘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한 사업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입증하게 됐다.
회사는 이번 인증 획득과 함께 최근 클로바인이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까지 마치며 클로바인의 공공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용자는 클로바인을 활용하여 공공기관 및 지자체의 부서별로 업무 공간(워크스페이스)을 나누어 관리할 수 있어 데이터 사고의 원천 차단과 예방을 할 수 있다. 또한 사업 관련 단계별 산출물 관리, 사업 관련 이슈 관리, 사업 성과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여 체계적인 사업 관리를 할 수 있다. 이용자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이용료만 내면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어 도입 부담 완화 및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1만9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2026년까지 추진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공공부문 업무 시스템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대체 가능한 경우 민간 서비스를 우선 활용할 수 있어, 공공 분야에 사업 관리 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전망이다.
홍정원 헤븐트리 대표는 "클로바인은 국내 유일하게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도 활용할 수 있는 CSAP 인증을 받은 사업 관리 시스템"이라며 "클로바인을 활용하여 사업 기획 효율화와 사업 관리 간소화를 할 수 있어 사업 관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업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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