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액 21.9% 증가한 49억8천만달러… 1월 최고 기록
친환경차 수출액 42.3% ↑ 17억9천만달러, 수출량 29.8% ↑ 5만7천대
산업부 "국산차가 승용차 내수 판매 상위 5개 모델을 모두 차지"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이 6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 판매가 큰 폭으로 오르며 수출액 역대 최고치를 이끌어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보다 21.9% 증가한 49억8천만달러로 역대 1월 중 최고를 기록했다.
대수로는 11.3% 증가한 20만1천대로, 평균 수출 단가는 내연기관차가 약 2만달러, 친환경차가 3만달러였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1.1%, 기아 19.7%, 쌍용차 42.1% 증가했다.
친환경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액은 작년보다 42.3% 증가한 17억9천만달러, 수출량은 29.8% 증가한 5만7천대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자동차 수출액에서 35%를 차지한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선전 중인 아이오닉 5와 EV6와 더불어 아이오닉 6 미국 수출 개시에 수출량이 작년보다 63.1% 증가한 2만7천223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차는 6.0% 늘어난 2만3천956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24.6% 증가한 5천420대, 수소차는 102.1% 늘어난 97대로 집계됐다.
자동차 생산량은 13.2% 증가한 30만7천대로 반도체 수급난이 개선되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생산량이 각각 18.8%와 5.3% 늘었고, 한국GM 43.9%, 쌍용차 58.4% 각각 증가했다.
자동차 내수 판매량 또한 친환경차 판매량에 힘입어 작년 동월 대비 4.7% 많은 11만7천대가 팔렸다. 자동차 수출뿐만 아니라 생산, 내수에서도 6개월 연속 모두 증가했다.
산업부는 "국산차가 승용차 내수 판매 상위 5개 모델을 모두 차지한 가운데 쌍용차 토레스의 월 판매량이 처음으로 5천대를 돌파하며 '톱5'에 진입했다"며 "수입차는 벤츠와 폭스바겐, 포드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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