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전자랜드 전기밥솥 판매 28% 증가, 식기세척기는 98%
"고물가 지속에 외식 대신 집밥을 선택, 관련 가전 판매 증가"
최근 주방 조리가전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부담에 외식을 줄이고 '집밥'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 1~14일 2주간 전기오븐, 전기밥솥 판매량이 직전 2주 대비 각각 97%, 28% 증가했다. 이 기간 식기세척기 판매량은 98% 늘었다.
전자랜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외식 대신 집밥을 택했고, 관련 가전 판매도 증가했다고 해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0%, 작년 1월 대비 6.1% 상승했다.
집밥을 먹을 때도 비교적 간단한 메뉴로 끼니를 해결하려는 경향도 나타났다. 전자랜드의 전자레인지와 토스터기 판매량은 같은 기간 각각 73%, 80% 상승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집밥 트렌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주방 가전 할인 프로모션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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