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커피협회 15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창립 총회 개최
안명규 회장·최병석 부회장 취임…고문에 윤순영 전 구청장
4·6월에 최신 정보 주제 세미나
대구 커피전문점의 구심점이 될 '대구커피협회'가 힘찬 출발을 알렸다. 대구커피협회는 15일 오후 대구 엑스코(EXCO) 서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는 ▷개회 선언 ▷협회장 취임사 ▷축사 ▷위촉장 수여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 윤순영 여성과도시 이사장(전 대구 중구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 시작을 축하했다.
협회는 이날 안명규 커피명가 대표를 회장으로, 최병석 크롭투컵커피 대표와 류상열 30미리에스프레소(30ml ESPRESSO) 대표를 부회장으로 정식 선임했다. 윤순영 이사장은 협회 고문으로 위촉했다.
비영리 사단법인인 협회는 가입사에 역량 강화 교육, 마케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그동안 대구에 사업장을 둔 커피전문점 등 80여 곳이 가입했다.
오는 4월 '카페 운영에 필요한 SNS 마케팅 방법과 유튜브 활용, 스마트 스토어 운영 노하우', 오는 6월에는 '급변하는 커피 산지 최신 정보'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커피 페스티벌 ▷지역 행사·컨벤션에 커피 홍보 케이터링 제공 ▷지역 관광산업 연계 기획품 구성 등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매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커피박람회'에서 공동관, 주제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커피박람회는 협회를 설립하게 된 발단이기도 하다. 지난 2021년 대구커피박람회 내 '로스팅 게더링' 행사에 참여한 업체 대표들이 커피산업 성장과 발전을 논의하는 장을 만드는 데 뜻을 모은 것.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많은 외식업소가 폐점 위기까지 내몰리면서 업체들이 한목소리를 낼 창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형성했다.
한편 창립총회에 이어 진행한 '대구커피포럼'에서는 노재승 블랙트라이브 대표가 '도시를 움직이는 힘, 커피와 사람', 전주연 모모스커피 대표가 '시애틀은 어떻게 커피의 도시가 되었을까, 스타벅스의 힘'을 주제로 발표했다.
안명규 회장은 "대구는 전국 커피 애호가를 불러 모으는 '커피의 도시'다. 앞산과 동성로, 삼덕동, 수성못 등 지역 곳곳에 개성 넘치는 카페 거리가 형성돼 있다"며 "원조 커피의 도시, 대구가 다시 커피 향에 물들어 힘차게 도약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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