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동 로봇 교육도 책임진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창의교육사업 수행기관 모집

입력 2023-02-14 11:00:11

창의나눔 지역아동센터· 창의교실 운영학교 모집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경.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경.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창의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3년도 '창의나눔' 수행기관과 '창의교실' 운영학교를 모집, 선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8일부터 14일까지다.

로봇창의교육사업은 사회적 배려계층 및 시·군 지역(농어촌 중심)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용 로봇을 활용한 창의교육을 통해 창의력 향상과 교육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창의나눔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1인 1대 교육용 로봇을 활용한 창의교육을 실시한다.

창의나눔 수행기관은 로봇활용교육 경험이 풍부하고 사업 수행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이나 단체, 대학, 기업 등이 신청 대상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최대 1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관은 14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2023년 협약일로부터 11월 말까지 10~12회에 걸쳐 로봇활용 창의교육을 진행한다.

창의교실은 전국 시·군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로봇활용교육 지도교사가 창의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20개교 내외로 선발하며 각 학교당 최대 5백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농어촌 및 도서·벽지 학교는 우대 선발한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하고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로봇활용교육이 소외되는 학생들 없이 다양한 현장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기업(관)과 학교의 관심과 사업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창의나눔 사업을 통해 13개 지역아동센터를 지정, 1천300여 명의 아동을 교육했다. 창의교실에는 25개 초교(시·군 소재, 농어촌 중심)가 선발돼 3천400여 명의 학생이 로봇을 활용한 창의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