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0세 이상 군민, 65세 이상 취약계층 대상
신분증 지참해 영양병원서 접종 가능해
경북 영양군이 13일부터 만 7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
이번 무료 접종은 오도창 영양군수의 민선8기 공약사업의 하나다. 대산포징 접종 비용은 20만원 상당으로 높았다 보니 고령층과 저소득층 군민에게 부담이 컸다. 이를 전액 군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영양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의 군민과 65세 이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권자)으로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한 이력이 없는 자다.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등을 지참해 영양병원을 방문하면 접종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 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수포성 발진과 심각한 통증, 감각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신경계와 폐, 간을 침범하기도 해 고령층에 더욱 치명적인 것으로 연구된 바 있다.
장여진 영양군보건소장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어르신들의 면역력이 높아지고 발병과 합병증도 예방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노년층의 건강한 삶 보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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