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한달동안 구미, 김천, 칠곡 등 464명 환자 방문, 경북중서부권 내 거점 역할
24시간 소아청소년 진료로 구미시민들은 안도, 타 지역 시민들은 부러움의 대상
경북 구미시는 시장공약 사업으로 추진된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24시간 소아청소년 전문의가 상시 대기하는 진료시스템으로, 인근에 칠곡, 김천, 상주, 문경에서도 찾아오면서 경북 중서부권 아동청소년 건강안전망의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한달 동안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찾은 환자는 총 464명이다. 환자는 위장염, 열 순으로 많았고, 주거지별로는 구미 66.4%에 이어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순으로 많았다.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구미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가 경북 중서부권 내 치료 거점역할을 하면서 구미시민에게는 안도감, 타 지역 시민들에게는 부러움을 안겨주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구미 고아읍에 5세 자녀를 둔 김(34) 씨는 "예전에는 휴일에 아이가 아플 때 3군데밖에 없는 아동병원의 번호표 발급을 위해 새벽 5시에 나섰다. 이제는 아이가 아파도 24시간 전문의가 진료를 봐준다고 하니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은 전문의 확충 등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신생아중환자실, 고도분만센터 등을 갖출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며 "앞으로 시민 모두가 보호받고 모두에게 따뜻한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추진해 구미 재창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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