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육성 관련 직렬 채용 확대…10월 시험에는 군위 거주자도 응시 가능
대구시는 9일 2023년도 신규 공무원 채용 규모를 422명으로 확정하고 직급별 선발인원과 시험 일정, 시험 제도 변경 사항 등을 공개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인력 채용을 축소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한 관련 직렬 채용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시는 올해 7급 19명, 8·9급 389명, 연구·지도직 14명 등 21개 직류, 422명을 채용한다.
행정9급이 242명으로 가장 많고, 공업직(33명), 사회복지직(20명), 시설직(19명), 운전직(16명), 방송통신직(14명) 등이다.
공직의 다양성과 형평성을 높이고자 균형 인사로 9급 행정 및 사회복지직렬에서 장애인 16명, 저소득층 8명을 채용한다.
또한 보훈청 추천 취업 지원 대상으로 운전직 3명을 채용하고, 기술계 고등학교(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예정자 포함) 구분 모집으로 공업·시설 등 기술직렬에 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제1회 임용 필기시험은 수의7급 등 3개 직류를 대상으로 4월 22일 시행한다. 행정9급 등 15개 직류, 367명을 뽑는 제2회 필기시험은 6월 10일에 치른다. 행정7급과 기술계 고졸 등을 뽑는 제3회 임용 필기시험은 10월 28일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안정세로 들어서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관련 인력 선발은 축소하고, 대구 미래 50년을 위해 ABB산업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전산·방송통신직렬은 지난해 7명에서 올해 25명으로 확대한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 이후 치러지는 제3회 임용시험에는 군위군 거주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거주지 요건도 변경했다.
시험 일정 및 선발예정인원, 달라지는 시험제도 등은 대구시 홈페이지(http://www.daegu.go.kr) '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청렴한 공직관과 공직전문성을 갖추고 대구 미래 50년 발전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공정한 시험절차에 따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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