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8000명 넘겨

입력 2023-02-08 14:47:12 수정 2023-02-08 15:15:12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동부 카흐라만마라슈의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한 주민이 잔해 속의 숨진 15세 딸 손을 붙잡고 있다. 전날 시리아와 인접한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규모 7.8,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양국에서 지금까지 7천8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81개 주 가운데 지진 피해가 큰 10개 주에 3개월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동부 카흐라만마라슈의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한 주민이 잔해 속의 숨진 15세 딸 손을 붙잡고 있다. 전날 시리아와 인접한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규모 7.8,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양국에서 지금까지 7천8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81개 주 가운데 지진 피해가 큰 10개 주에 3개월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시리아 알레포주 북부 아자즈 타운의 한 병원에서 인근 튀르키예에서 일어난 규모 7.8 강진 여파로 부상한 소녀가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지진은 이날 새벽 4시 17분께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서 일어나 인근 시리와 레바논 등지에서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시리아 알레포주 북부 아자즈 타운의 한 병원에서 인근 튀르키예에서 일어난 규모 7.8 강진 여파로 부상한 소녀가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지진은 이날 새벽 4시 17분께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서 일어나 인근 시리와 레바논 등지에서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튀르키예 구조대원이 강진 발생 다음날인 7일(현지시간) 하타이주 건물 잔해에서 구조한 아이에게 물을 주고 있다. 전날 시리아와 인접한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규모 7.8, 7.5의 거대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현재까지 두 나라에서 7천800명 이상이 숨졌다. 연합뉴스
튀르키예 구조대원이 강진 발생 다음날인 7일(현지시간) 하타이주 건물 잔해에서 구조한 아이에게 물을 주고 있다. 전날 시리아와 인접한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규모 7.8, 7.5의 거대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현재까지 두 나라에서 7천800명 이상이 숨졌다. 연합뉴스

튀르키예(구 터키)·시리아 지진 사망자 수가 현지시간 8일 오전 5시 39분(한국시간 오후 2시 39분) 기준으로 8천명을 넘어섰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 시각 기준 시리아 지역 사망자 수가 2천400명을 넘어섰고, 같은 시각 기준 튀르키예 지역 사망자 수는 5천894명이다.

이에 총 8천294명의 사망자가 양국에서 확인된 상황이다.

지난 6일 오전 4시 17분쯤(한국 시각 오전 10시 28분쯤)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고, 이후 만 이틀 동안 8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파악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계속 확인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이번 지진 전체 사망자가 2만명을 넘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6일 오전 4시 17분쯤(한국 시각 오전 10시 28분쯤)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6일 오전 4시 17분쯤(한국 시각 오전 10시 28분쯤)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