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89개 지구 제방 축조·퇴적토 준설 정비
붕괴 대비 저수지 4곳 비상대처계획도 수립
경북 의성군이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하천정비와 저수지 비상대처방안 마련 등에 나섰다.
의성군에 따르면 올해 하천정비사업에는 총 154억원을 투입한다.
하천기능 강화를 위해 지방하천인 쌍계천 및 안평천에 66억원, 소하천인 다인용산소하천 등 21개 지구에 65억원을 들여 제방 축조, 기준 미달 교량 정비 등을 시행한다.
안전한 하천 유지·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68개 지구에 12억원을 들여 퇴적토 준설, 유수지장목 제거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경우 지난해 1개 지구에 이어 올해는 10개 지구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군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저수지 붕괴 비상상황에 대비해 저수지 4곳에 대한 비상대처계획(EAP)도 수립한다.
대상 저수지는 사곡 옥박곡지, 사곡 토현지, 봉양 덕은지, 의성 가중지로 모두 총 저수량 20만㎥ 이상인 곳이다.
군은 오는 5월까지 해당 저수지에 대한 용역을 통해 저수지 붕괴에 따른 피해 예상지역, 비상상황 관리, 응급조치, 주민대피 및 지역안정 등 종합 비상대처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전 재난대응 태세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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