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사, 소설 아닌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 시리즈"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간 검은 커넥션이 고구마 줄기처럼 나오고 있다"며 "이것은 신작소설이 아니라 사실에 입각한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 시리즈"라고 비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지금의 이재명 정치야말로 '범죄 독재 정치'가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검찰과 법원을 차례로 속여 넘기면 범죄자의 독재정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이 대표는 지금 백일몽을 꾸고 있는 것 아니냐"라며 "더 이상 국민을 우습게 생각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또 "쌍방울 내의를 입었다는 이유로 김성태 쌍방울 회장이 이재명 방북을 위해서 300만 달러를 지불했느냐"라며 "3살 아이도 웃을 일이다. 이 대표는 현란한 요설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그동안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 대해서는 발뺌하거나 남 탓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했다"며 "대북 불법 송금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도 이 대표는 아마도 자기는 몰랐다고 잡아 뗄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이 오는 4일 대규모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장외투쟁에 나서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1인의 권력형 부정부패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작정인가"라며 "장외집회를 보면서 국민들은 '이적이'라고 할 것이다. 이재명의 적은 과거의 이재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를 장악해 무소불위 행패를 부리는 다수당 민주당이 왜 소수당 수단인 장외투쟁을 선택했을까 민주당에 묻고 싶다"고도 했다.
그는 또 "국민은 민주당의 지난 2019년 '조국 수호집회'를 똑똑하게 기억한다"며 "'오늘의 이재명'의 적은 '과거의 이재명'이고, 국민들은 '조국 수호집회 시즌2'가 될 '이재명 수호집회'를 향해 민주당이 생각하는 법치주의가 무엇인지 질문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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