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등 5개국 120명 외국인 근로자에게 생필품 선물 전달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은 지난 21일 구미 지산동의 구미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유학생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설맞이 합동 세배 및 생필품 나눔 행사를 했다.
이날 스리랑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 5개국 120여 명의 근로자들에게 쌀·마스크·라면·양말·방역키트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가 전달됐고, 외국인 근로자들은 합동 세배를 하며 덕담을 나눴다.
선물 꾸러미는 ㈜신창메디칼, SK실트론, ㈜모던컴퍼니, 구미대학교, 농협 등이 후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합동 세배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한국문화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들이 한국에서 돈도 많이 벌고 아프지 말고 행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미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는 탁발마라톤으로 유명한 진오 스님이 2000년부터 구미 지역을 중심으로 이주노동자들의 직장 내 폭력 및 임금체불 문제 해소 등을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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