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희·김종열 부부 셋째 아들 김지훈, 넷째 아들 김성훈
"운명 같은 만남 두 번의 쌍둥이, 금쪽같은 네 아들 많이 사랑해"
김양희(35)·김종열(38·대구 동구 율하동) 부부 셋째 아들 김지훈(태명: 쥬쥬·2.6㎏), 넷째 아들 김성훈(태명: 콩콩·2.5㎏) 2022년 12월 13일 출생
첫 번째 임신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쌍둥이를 가졌을 때만해도 두 번째 임신에서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또 쌍둥이들이 우리 부부에게 올 줄이야.
신혼 때 아이 셋을 계획했던 우리 부부는 처음 온 쌍둥이들이 정말 로또와 같은 축복이었고 어느 정도 애들이 크고 이제 셋째를 낳자 싶었는데 두 번째 쌍둥이들 소식은 처음부터 반겨주지 못했었어요.
이미 키워본 경험이 있었기에 현실적인 부분이 제일 먼저 떠올랐고 그래서 걱정이 먼저 앞섰기에 축복이라고 즐거워만 할 순 없었어요. 그런데 건강하고 예쁘게 나온 아이들을 보니 걱정을 먼저 했던 게 너무 미안하고 후회되더라고요.
지훈아, 성훈아, 엄마 아빠에게 두 번 다시없을 행복을 가져다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엄마 아빠는 이제 로또복권을 살 이유가 없어졌어. 엄마 아빠 평생의 운을 너희가 태어난 것에 다 쓴 거 같거든, 그러니 너희는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야 해.
하나씩 태어났으면 더 신경써주고 키울 수 있었겠지만 엄마 아빠가 하나는 약속할게. 엄마 아빠가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몇 배로 느끼게 해줄게.
두 번의 임신으로 엄마 아빠에게 금쪽같은 자식이 넷이나 생겼고 그래서 남들 네 번 배 아파할 일이 엄마는 두 번으로 끝난 것에 늘 감사히 생각할게.
마지막으로 주완아, 주호야, 지훈아, 성훈아, 엄마 아빠가 정말정말 엄청엄청 사랑해.
※자료 제공은 신세계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