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의성문화원 건립공사를 완료하고 다음달 개관한다.
의성문화원은 의성군종합복지관 1층에 입점해 있어 공간 협소 등의 애로사항이 있었다.
의성문화원 신축 건물은 의성읍 원당리 일원 의성경찰서 옆 부지(4천612㎡)에 연면적 2천457㎡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사업비는 총 89억원(도비 42억원, 군비 47억원)이 투입됐다.
지상 1층은 카페테리아, 댄스 및 에어로빅이 가능한 연습실, 문화단체를 위한 사무실 3동, 서적 보관을 위한 서고 등을 갖췄다.
지상 2층은 사무실 5동, 회의실 2동, 강연 및 교육을 위한 교육실 4동 및 다목적강당이 들어서 있다. 지하 1층에는 기계실 및 전기실이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문화예술단체의 오랜 숙원인 의성문화원 건립으로 의성의 문화예술 기반이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한다"며 "행정적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 발굴과 군민 문화향유권 확대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