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농업 거점' 상주에 청년농업인 '스타트업 단지' 조성

입력 2023-01-17 10:58:11 수정 2023-01-17 18:53:21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시법사업 선정…국비 27억원 들여 함창읍 금곡리 일원 조성
청년 스마트농업인 육성에서 창업으로 이어지는 ‘스마트농업 창업 성공모델 개발’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5일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단지를 방문, 예비 청년 농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5일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단지를 방문, 예비 청년 농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경북 유일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단지가 조성돼 스마트 농업인 양성의 거점역할을 하고 있는 상주에 '스마트 청년농업 스타트업 단지'도 추가로 조성된다.

상주시는 17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는 '농업 스타트업단지 조성' 시범사업에 상주시 함창읍 금곡리 일원이 최종 선정돼 국비 2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유휴 농지와 국·공유지를 매입해 스마트팜 영농이 가능하도록 정비한 뒤 청년 농업인에게 최장 30년간 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팜 영농을 희망하지만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을 위해 올해 신설됐다. 전국에서는 상주와 함께 전북 김제에만 각각 3ha 규모로 조성된다.

상주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스마트팜혁신밸리단지에서 기술을 수료한 청년농업인들이 상주를 떠나지 않고도 창농,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청년 스마트농업인 육성에서 창업으로 이어지는 '스마트농업 창업 성공모델 개발'을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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