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5월부터 용역 시작
1억 5천 투입 간선·지선 정비
구미역, 사곡역은 주요 거점 환승정류장 역할 할 듯

구미시내버스 노선도.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지난 2015년 시내버스 개편 이후 10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에 나선다.
2024년 개통되는 대구권광역철도를 고려한 환승 정류장도 계획돼 있어 구미시가 '낙후된 대중교통 체계' 오명을 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오는 5월 3억원을 투입해 버스노선 체계 개편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전면 개편 용역은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 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1억5천만원을 들여 간선(선산-강서, 선산-강동, 강서-강동)·지선 체계 정비에 나선다.
기존에 운영되는 간선 노선은 시민들에게 제대로 인식되지 않고 이용에도 불편한 점이 있었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노선을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선산·강서·강동 등 권역별 환승 체계를 구축하고, 광역철도역(구미역, 사곡역)에 주요 거점 환승정류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사곡역 앞에 새로운 거점 역할을 할 환승 정류장이 설립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미역 정류장에 집중됐던 시내버스 노선들이 분산 효과 및 시내버스를 통한 사곡역-공단, 사곡역- 인동권역 간 이동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현재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사곡역의 경우에는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하게 역 앞에 정류장 설치 및 버스를 증설할 예정이며 인동권역이나 시내권역에서도 쉽게 사곡역을 이용할 수 있게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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