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12집 '더 피스 오브 나인'으로 6개월 만에 컴백
"이번 앨범 콘셉트의 매력은 '끝판왕'이라고 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아요. 하하" (재윤)
그룹 SF9은 9일 서울 광진구에 열린 미니 12집 '더 피스 오브 나인'(THE PIECE OF 9') 쇼케이스에서 "팬들에게 SF9의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7월 발매한 전작 '더 웨이브 오브 나인'(THE WAVE OF 9)에서 여름에 딱 맞는 청량감을 선보였던 SF9은 신보에서는 미스터리를 감춘 요원으로 변신했다.
이번 음반으로는 군 복무 중인 영빈과 인성을 제외하고 휘영, 다원, 재윤, 찬희, 유태양, 로운이 활동한다. 전작에서 드라마 촬영 일정이 맞물리며 함께 활동하지 못했던 로운이 오랜만에 합류했다.
그는 "안무 연습하는 게 재밌었다"며 "최근에 안무 연습 영상을 공개했는데, 모두가 정말 준비가 잘 됐던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신보의 타이틀곡 '퍼즐'은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와 반복적인 훅의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 팝 장르 곡이다.
이날 공개된 '퍼즐' 무대에서 SF9은 정보기관의 요원을 떠올리게 하는 검은색 정장을 입은 채 미스터리를 품은 상대방에서 느끼는 이유 모를 끌림을 표현했다.
다원은 "미스터리하고 클래식한 요원으로 변신했다"며 "전보다 업그레이되고 성숙해진 음악"으로 소개했다.
찬희는 "'SF9이 최고다'라는 댓글을 꼭 받아보고 싶다"고 했다.
수록곡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는 재윤이 작사와 작곡을 맡은 자작곡이다. 팬과 아이돌은 서로를 빛나게 해주는 보완적인 존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더 피스 오브 나인'에는 두 곡 외에도 주호와 휘영이 작사에 참여한 '러브 컬러'(Love Colour)와 트랩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힙합 곡 '뉴 월드'(New World), '파이터'(Fighter), '꽉'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SF9은 2016년 싱글 '필링 센세이션'(Feeling Sensation)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도전했다. '굿 가이'(Good Guy), '트라우마'를 히트시키며 이름을 알렸다. SF9은 아이돌 외에도 드라마, 뮤지컬 등에 출연하며 여러 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찬희는 지난해 tvN 드라마 '슈룹'에서 주인공 김혜수와 반목하는 의성군을 연기했고, 재윤은 뮤지컬 '서편제'에서 방황하는 소리꾼 동호 역을 선보였다.
재윤은 다방면에 활동하는 소감을 묻는 말에 "무대에 자주 오르다 보니 그곳의 공기와 환경에 더 익숙해져서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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