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만41명, 1주전보다 2만여명 감소…감소세 '뚜렷'

입력 2023-01-10 09:33:08 수정 2023-01-10 09:53:51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한 중국발 입국자들이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한 중국발 입국자들이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겨울 유행이 감소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10일 6만 명이 조금 넘는 확진자가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41명 늘어 누적 2천959만9천74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증가하며 전날(1만9천106명)의 3.1배 수준으로 늘었지만, 최근 화요일 발표 수치와 비교하면 감소세가 뚜렷했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8만1천39명)보다 2만998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8만7천576명)보다 2만7천535명 각각 줄었다.

화요일 발표만 보면 이번 7차 유행 초기인 작년 11월 1일(5만8천359명) 이후 10주 새 가장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87명으로 전날(109명)보다 22명 적다.

이들 중 60.9%(53명)는 중국에서 입국했다. 여기에는 공항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단기체류 외국인 외에도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중국발 내국인, 장기체류 외국인 확진자도 포함된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9천954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32명)보다 9명 많은 541명이다. 지난 5일 이후 엿새째 500명대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38.6%다.

전날 사망자는 44명으로 직전일(35명)보다 9명 많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다음과 같다.

▶경기 1만6천108명 ▶서울 1만2천140명 ▶부산 4천697명 ▶경남 4천31명 ▶인천 3천575명 ▶충남 2천717명 ▶대구 2천398명 ▶경북 2천284명 ▶전남 2천145명 ▶전북 1천853명 ▶대전 1천777명 ▶충북 1천460명 ▶강원 1천389명 ▶울산 1천327명 ▶광주 1천120명 ▶세종 516명 ▶제주 488명 ▶검역 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