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연주
우즈벡 최고 예술인들 출연
"경제적 교류로도 발전하길"
매년 가을 안동에서 웅도 경북 그랜드콘서트를 주관하는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단장 김미혜)가 지난 연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수교 30주년과 고려인 정주 85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우즈베키스탄의 페르가나주와 실다리아주에서 두 차례 열었다. 이 공연에는 우즈벡 최고 예술인들도 대거 협연했다. 우즈벡의 현직 장관과 국회의원들도 다수 참석해 코리안팝스의 선율에 열광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교민들은 이 공연이 1992년 수교 이래 우리 기업 400여 개가 진출한 중앙아시아 최다 인구 국가이며 자원 부국인 우즈벡과의 교류를 증진시키고 정치경제적인 협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우즈벡 관계는 지난 30년 동안 급성장, 2022년 현재 대한민국은 우즈벡의 3대 교역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세계적으로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천연가스 공급국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이 공연을 주관한 김창건 유라시아네트웍스그룹 이사회 의장은 "유라시아 대륙 중심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실크로드의 중심국가로 우리 기업들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고 있다"며 "다방면에서 우즈벡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한-우즈벡 관계는 발전 일로를 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공연이 벌어진 페르가나주 부지사도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제일 중요한 파트너 국가 중 하나"라며 "이렇게 문화적 교류도 하고 나아가 경제적 교류도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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