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수상소감 속 '그분' 아이유?…'일본여행' 열애설에 소속사는 "확인중"

입력 2022-12-31 15:00:25 수정 2022-12-31 15:43:25

디스패치, 두사람 크리스마스 나고야 여행 보도

배우 이종석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2022 MBC 연기대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이종석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2022 MBC 연기대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이종석과 가수 아이유가 지난 크리스마스 일본 나고야로 함께 여행을 떠났다는 보도와 함께 열애설이 불거지자 이종석 측 소속사는 "확인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31일 디스패치는 "두 사람이 일본 나고야에 있는 최고급 리조트에서 2박 3일동안 성탄절 연휴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여행 동선은 철저히 분리하면서 대중의 눈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석은 지난 20일 팬미팅을 위해 오사카로 출국했고, 아이유는 남동생과 함께 24일 나고야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종석은 팬미팅을 끝내고 나고야를 찾았다고 한다.

일본 여행은 이종석이 직접 준비했으며, 이종석은 일본 3개 도시를 오가는 팬미팅 강행군 속에서 나고야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지인을 인용해 "이미 가족들은 연애를 인정했다"면서 "아이유는 이종석 동생 결혼식 축가를 불렀고, 이종석은 성탄 여행에 남동생을 초대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들은 지난 2012년 8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SBS '인기가요'에서 MC로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이유는 최근 이종석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석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날 복수의 언론에 "현재 (열애설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종석은 전날 진행된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빅마우스'로 대상을 수상한 후 밝힌 수상소감에서 '그분'으로 칭한 이에 대해 애정과 존경을 표현했는데, 이 역시 아이유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고민과 두려움이 많았는데 그때 인간적으로 좋은 방향성,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도와준 분이 있다"며 "'그 분'께 이 자리에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항상 그렇게 멋져서 고맙고 제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그 친구를 보면서 제가 그동안 더 열심히 살아 놓을 걸, 좋은 사람일 걸 꽤 많이 생각했었다. 제가 지나온 날들에 대해 반성도 많이 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수상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재 교제 중인 여자친구를 언급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와 관련해 이종석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뉴스1을 통해 "개인적으로 고마웠던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며 "그분에 대한 배려를 해야 해서 직접적인 정보나 언급을 못했을 뿐 고마웠던 사람을 향한 인사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