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해사 관람료 무료화, 출산양육 장려금 확대 뒤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유입 등 기대
경북 영천시민들은 올해 영천시가 가장 잘한 시책으로 영천경마공원 착공을 뽑았다.
영천시는 올해 추진한 10개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이달 7일부터 16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영천시정 베스트3' 시민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시민 6천899명이 참여해 ▷1위 영천경마공원 착공(16.7%) ▷2위 은해사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12.8%) ▷3위 출산양육 장려금 확대(12.1)를 선정했다.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영천경마공원 사업은 2009년 유치 이후 관련법 개정, 사업부지 확보 등 어려운 난제를 해결하며 13년 만에 착공시킨 노력을 인정받았다.
영천경마공원은 2026년 개장 예정이다.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개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사업 등과 맞물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유입 등에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은해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4월부터 실시한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도 방문객이 늘면서 주변 상권을 활성화했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도 제공했다는 점에서 호응을 받았다.
최대 1천300만원에서 1천900만원으로 늘린 출산양육 장려금 확대는 신혼부부 등의 경제적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인구증가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내년에도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사업부터 미래성장동력 확보까지 시정을 두루 살펴 '시민이 행복한 위대한 영천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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