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소속 바둑팀 ‘스타 영천’ 창단 3년만 첫 순위권 진입 및 수상

입력 2022-12-18 14:17:36

편강배 시니어바둑리그 최종 3위, 김종수 9단 개인전 3위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한 스타 영천팀 감독(맨 왼쪽)과 선수들. 영천시 제공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한 스타 영천팀 감독(맨 왼쪽)과 선수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 소속 바둑팀 '스타 영천'이 한국기원 주최로 열린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에서 최종 3위를 차지했다. 2020년 팀 창단 3년만에 첫 순위권 진입이자 수상이다.

올해 편강배 시니어바둑리그는 스타 영천을 비롯 ▷부천 판타지아 ▷부산 KH에너지 ▷의정부 행복특별시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서울 구전녹용 ▷통영 디피랑 ▷경기 고양시 등 8개 팀이 참가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14라운드의 리그전을 치렀다.

스타 영천은 윤종섭 4단을 감독으로 이상훈 9단, 김종수 9단, 김동면 9단, 김종준 8단 등 4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정규리그 14전 8승 6패로 2위를 차지했으나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서 KH에너지팀에게 아쉽게 석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개인전 종합성적에서 김종수 9단은 16전 11승 5패로 참가선수 32명 중 3위의 성적을 올렸다.

스타 영천은 지난 15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함께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창단 이래 첫 수상을 받게 돼 기쁘다. 3위라는 성과를 얻기까지 노력해 준 스타 영천팀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바둑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