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태어났어요]김윤정·서재득 부부 둘째 딸 서유나

입력 2022-12-13 13:29:03 수정 2022-12-13 18:07:04

김윤정·서재득 부부의 첫째 아들 정민(2)이가 얼마전 태어난 여동생 유나를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김윤정·서재득 부부의 첫째 아들 정민(2)이가 얼마전 태어난 여동생 유나를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김윤정(34)·서재득(41·대구 달서구 유천동) 부부 둘째 딸 서유나(태명: 꾸순이·3.3㎏) 2022년 10월 1일 출생

딸을 갖고 싶어 하는 아빠에게 와준 우리 예쁜 공주.

첫째를 가진지 얼마 되지 않아 일찍 찾아와줘서 사실 많이 놀라긴 했지만, 우리가 이렇게 만날 수 있게 된 건 운명이라 생각해.

5형제 할아버지, 3형제 아빠, 아빠의 사촌지간들도 모두, 삼촌들이라 딸이 귀한 집에 우리 공주가 와서 엄마는 정말 꿈같은 일이란 생각이 들어.

첫째인 우리 정민이도 당연히 아들일 거라 생각했었고, 반전 없이 너무 사랑스러운 아들이지만 우리 공주를 확인하고도 엄마는 믿기 힘들었어. 진정 우리에게 공주가 오다니~.

초음파 사진만 보고도 예쁘다고, 예쁘다고 난리인 아빠에게 와서 사랑 듬뿍 받을 우리 아가.

임신 기간에도 별 이벤트 없이(태동은 너무 심했지만) 건강히 잘 지내줘서 너무 고맙고 39주 1일째 한 번의 신호로 병원 분만실에서 22분 만에 슝! 하고 나와 준 우리 효녀.

사실 병원 갔을 때 네가 태어날 줄은 생각도 못했어. 너무 용감히 엄마 혼자 병원 왔다가 아빠는 우리 공주 탯줄을 못 잘라준 게 아직도 서운한가봐.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고마워. 연년생 오빠랑 아웅다웅하고 사랑하면서 우리 네 식구 잘 살아가도록 하자. 모두가 다 처음이니 다 같이 파이팅하자.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첫째 정민이도 너무 사랑하고 유나도 너무너무 사랑하고 이렇게 엄마 아빠를 만나줘서 너무 고마워.

자료 제공: 여성아이병원(1877-6622)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